[해외][레바논] 폭격으로 일상이 무너진 피난민을 위한 따뜻한 돌봄

2025-04-02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30년 만의 가장 참혹했던 레바논 폭격 피해

2024년 9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전례 없는 참사를 초래했습니다. 단 한 달 만에 3,100여 개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고, 최소 1,336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0만 명 이상이 터전을 잃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희생은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을 넘어, 최근 30년 동안 가장 참혹한 인명 피해로 기록되었습니다.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레바논 공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었습니다. 일부는 학교나 대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또 일부는 임대 주택이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의 친척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노인들은 약도 없이, 아이들은 장난감도 없이, 가족들은 옷이나 충분한 돈 등 기본적인 생필품도 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던 집과 일자리, 그리고 오랫동안 정성 들여 가꿨던 올리브 나무까지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현지 파트너(Fanar Church) 활동가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난민을 돌보았습니다.

글로벌케어 레바논과 현지 파트너들은 가장 먼저 피난민 실태 조사를 실시했고 대부분 피난민이 여성과 노인으로, 임시 주거지나 친척 집에 머물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공습을 피해 급히 대피하느라 옷 한 벌조차 챙기지 못한 채 기본적인 생필품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무료 이동진료팀이 폭격 피해로 병원과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던 피난민 50명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를 실시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 의약품조차 구할 수 없는 피난민 183명에게 진통제, 소염제, 위장약 등으로 구성된 기초 약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임시 주거지나 친척 집에서 힘들게 살아가며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난민 6,874명에게 쌀, 식용유,파스타, 밀가루, 렌틸, 소금, 설탕 등으로 구성된 1~2주 분량의 식량 키트를 정성껏 배분하였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깨끗한 비누, 세제, 생리대 같은 기본적인 위생 용품조차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피난민 6,490명에게 휴지, 성인 및 유아용 기저귀, 생리대 등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도 함께 배분했습니다.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대부분의 대피소에는 매트리스가 없어 바닥이나 골판지 같은 것을 깔고 자는 피난민들이 많았습니다. 피난민이 우리에게 골판지가 없는지 물어보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피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와 베개, 담요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 현지 파트너(MERATH) 활동가


열악하고 안전하지 못한 임시 주거지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피난민 15,187명에게 매트리스, 베개, 담요를 제공하였고,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곳에는 등유와 땔감 같은 방한 용품도 추가로 제공하였습니다.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특히, 이번 공습으로 강제 이주와 갑작스러운 가족과의 이별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경험한 피난민 아동 96명을 위해,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관심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 기관에 연계하였습니다. 또한, 일상의 안정감을 되찾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가방, 노트, 색연필, 연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지원했습니다.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레바논 폭격 피난민 긴급구호 보고







지난해 글로벌케어는 자연재해와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신속하고 세심한 지원을 펼쳤습니다. 2023년 긴급구호에 이어, 모로코 대지진과 시리아 지진 피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였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태풍과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과 베트남 이재민들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케어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보건의료 전문성으로 생명을 지키고 희망을 되살리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미얀마 강진 긴급구호]

미얀마 모금함 이미지

[아이티 기아 위기 긴급구호]

아이티 모금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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