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의료봉사 수기
- 라오스에서 웃음을 배우다
미소의 나라, 라오스 의료봉사 이야기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으로, 항구가 없기에 수출입에 어려움이 있어서 변변한 공장이 많지 않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은 거대한 사찰과 같아서 곳곳마다 금색을 칠한 사원들이 많고, 찾아온 스님들에게 음식을 시주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라오스 남방불교는 개인의 깨달음과 해탈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장례식은 곡소리가 나는 슬픈 의례가 아닙니다. 죽음은 이생의 모든 업보를 내려놓고 좋은 생으로 윤회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어서 마치 기쁜 졸업식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이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내야 하는 현대인의 일상에 힐링을 주기에 라오스를 찾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사진 1. 의료봉사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라오스 변두리로 향한 의료봉사팀
가난하고 취약한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글로벌케어의 눈과 손이 향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새마을회>와 함께 라오스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수도인 비엔티안 변두리에 있는 나쿤 마을에서 한 주간 활동했습니다. 나쿤 마을로 가는 길에 펼쳐진 모습은 정겨웠습니다. 논과 밭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우리나라 시골과 비슷합니다. 라오스는 남북으로 길게 ‘어머니의 강’, 메콩강이 흐르고 있으며, 비가 많이 내리고 물이 많아 농작물을 풍성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농사를 짓는 라오스 사람들은 여유롭고 순박해 보였습니다.
▲ 사진 2. 의료봉사 팀원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습니다.
새마을회는 나쿤 마을에 채소재배단지 10동을 조성하고, 초등학교에 작은 도서관과 컴퓨터 교실을 설치했습니다. 대학생 봉사단은 마을 어린이들에게 새마을 운동 기본 교육을 하였고, 글로벌케어는 학생들과 마을 주민을 상대로 보건의료 활동을 했습니다. 칫솔질 교육을 하고 칫솔과 치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 사진 3. 시력을 측정하고 있는 라오스 어린이
의료봉사팀은 나쿤 초등학교 200여 명 어린이들을 검진했습니다.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를 재고, 시력과 혈압을 측정했으며, 소변검사를 통해 요당, 요단백, 잠혈을 확인했습니다. 저체중 아이들이 많았고, 시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소아 당뇨나 신장병 환자는 없었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을 검진했는데, 고혈압과 당뇨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꼭 진료받기를 요청했습니다. 한 명씩 검진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을 마주쳤습니다. 진료를 받는 어린아이들과 주민들이 보여준 미소가 아름다웠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 사진 4. 의료봉사 중 아이를 검진하고 있는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맞닿은 손처럼, 앞으로도 글로벌케어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라오스 의료봉사 수기
- 라오스에서 웃음을 배우다
미소의 나라, 라오스 의료봉사 이야기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으로, 항구가 없기에 수출입에 어려움이 있어서 변변한 공장이 많지 않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은 거대한 사찰과 같아서 곳곳마다 금색을 칠한 사원들이 많고, 찾아온 스님들에게 음식을 시주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라오스 남방불교는 개인의 깨달음과 해탈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장례식은 곡소리가 나는 슬픈 의례가 아닙니다. 죽음은 이생의 모든 업보를 내려놓고 좋은 생으로 윤회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어서 마치 기쁜 졸업식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이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내야 하는 현대인의 일상에 힐링을 주기에 라오스를 찾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사진 1. 의료봉사 중 환하게 웃고 있는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라오스 변두리로 향한 의료봉사팀
가난하고 취약한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글로벌케어의 눈과 손이 향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새마을회>와 함께 라오스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수도인 비엔티안 변두리에 있는 나쿤 마을에서 한 주간 활동했습니다. 나쿤 마을로 가는 길에 펼쳐진 모습은 정겨웠습니다. 논과 밭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우리나라 시골과 비슷합니다. 라오스는 남북으로 길게 ‘어머니의 강’, 메콩강이 흐르고 있으며, 비가 많이 내리고 물이 많아 농작물을 풍성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농사를 짓는 라오스 사람들은 여유롭고 순박해 보였습니다.
▲ 사진 2. 의료봉사 팀원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습니다.
새마을회는 나쿤 마을에 채소재배단지 10동을 조성하고, 초등학교에 작은 도서관과 컴퓨터 교실을 설치했습니다. 대학생 봉사단은 마을 어린이들에게 새마을 운동 기본 교육을 하였고, 글로벌케어는 학생들과 마을 주민을 상대로 보건의료 활동을 했습니다. 칫솔질 교육을 하고 칫솔과 치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 사진 3. 시력을 측정하고 있는 라오스 어린이
의료봉사팀은 나쿤 초등학교 200여 명 어린이들을 검진했습니다.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를 재고, 시력과 혈압을 측정했으며, 소변검사를 통해 요당, 요단백, 잠혈을 확인했습니다. 저체중 아이들이 많았고, 시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소아 당뇨나 신장병 환자는 없었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을 검진했는데, 고혈압과 당뇨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꼭 진료받기를 요청했습니다. 한 명씩 검진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을 마주쳤습니다. 진료를 받는 어린아이들과 주민들이 보여준 미소가 아름다웠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 사진 4. 의료봉사 중 아이를 검진하고 있는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
맞닿은 손처럼, 앞으로도 글로벌케어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백은성 글로벌케어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