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완치를 위한 여정, 끝까지 함께합니다!
- 모리타니 mhealth를 이용한 지역사회 결핵 역량강화 사업
글로벌케어는 모리타니에서 코이카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 <모리타니 mhealth를 이용한 지역사회 결핵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최소 6개월이 걸리는 긴 치료 과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현지직원 씨디(Sidi)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중단된 치료, 그리고 다시 시작
모리타니 앨 미나 지역에서 어부로 일하는 쉐흐(Cheikh)는 지난해 결핵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졌다고 생각한 그는 약을 끊었고, 결국 ‘치료 중단자(PDV)’로 분류되었습니다. 결핵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를 멈추면 재발 위험과 전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 사진 1. 환자 가정 방문을 준비하는 씨디
쉐흐가 치료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곧바로 의료진과 상의한 뒤 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결국 병원에서 그를 다시 만났습니다. 미안한 기색을 보이던 쉐흐는 글로벌케어의 도움을 받아 다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치료를 이어가고 싶어도 병원에 가려면 돈이 들고, 치료를 받는 동안 일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다행히도 글로벌케어는 환자들이 끝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었고, 쉐흐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2. 지역사회 결핵 인식 제고 캠페인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결핵 치료 중에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집안의 가장으로 어부일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던 쉐흐는 병을 얻은 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쉐흐가 사는 앨 미나 지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거리가 멀고 교통비가 비싸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때 검사비를 지불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그의 가족들에게 식량 키트와 교통비, 검사비를 지원하여 적어도 굶주림과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3. 환자 가정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직원
결핵 완치를 위한 지속적인 돌봄
결핵 치료에서 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완치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쉐흐가 약을 끝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때때로 직접 집까지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병원에서도 그의 치료 상황을 공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쉐흐에게 결핵 치료를 중단하면 완치가 더 어렵고, 가족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며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 독려했습니다.

▲ 사진 4. 환자 가정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직원
결핵 완치, 희망을 보다
2024년 10월, 두 번째 병원 방문에서 저는 쉐흐의 건강 상태가 나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더 면밀한 건강 점검을 위해 그를 사무실로 초대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다시 한번 결핵 치료를 끝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쉐흐도 치료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2월, 치료를 시작한 지 네 달째. 쉐흐는 여전히 치료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었고, 상태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쉐흐의 강한 의지로 완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 사진 5. 글로벌케어 사무실에 방문한 쉐흐(오른쪽)와 상담 중인 씨디(왼쪽)
저는 이 일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결핵 치료는 단순히 약을 주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쉐흐의 이야기는 결핵과 싸우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완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결핵 완치를 위한 여정, 끝까지 함께합니다!
- 모리타니 mhealth를 이용한 지역사회 결핵 역량강화 사업
글로벌케어는 모리타니에서 코이카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 <모리타니 mhealth를 이용한 지역사회 결핵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최소 6개월이 걸리는 긴 치료 과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현지직원 씨디(Sidi)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중단된 치료, 그리고 다시 시작
모리타니 앨 미나 지역에서 어부로 일하는 쉐흐(Cheikh)는 지난해 결핵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졌다고 생각한 그는 약을 끊었고, 결국 ‘치료 중단자(PDV)’로 분류되었습니다. 결핵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를 멈추면 재발 위험과 전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 사진 1. 환자 가정 방문을 준비하는 씨디
쉐흐가 치료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곧바로 의료진과 상의한 뒤 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결국 병원에서 그를 다시 만났습니다. 미안한 기색을 보이던 쉐흐는 글로벌케어의 도움을 받아 다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치료를 이어가고 싶어도 병원에 가려면 돈이 들고, 치료를 받는 동안 일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다행히도 글로벌케어는 환자들이 끝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었고, 쉐흐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2. 지역사회 결핵 인식 제고 캠페인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결핵 치료 중에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집안의 가장으로 어부일을 하여 생계를 이어가던 쉐흐는 병을 얻은 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쉐흐가 사는 앨 미나 지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거리가 멀고 교통비가 비싸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때 검사비를 지불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그의 가족들에게 식량 키트와 교통비, 검사비를 지원하여 적어도 굶주림과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3. 환자 가정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직원
결핵 완치를 위한 지속적인 돌봄
결핵 치료에서 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완치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쉐흐가 약을 끝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때때로 직접 집까지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병원에서도 그의 치료 상황을 공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쉐흐에게 결핵 치료를 중단하면 완치가 더 어렵고, 가족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며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 독려했습니다.
▲ 사진 4. 환자 가정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직원
결핵 완치, 희망을 보다
2024년 10월, 두 번째 병원 방문에서 저는 쉐흐의 건강 상태가 나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더 면밀한 건강 점검을 위해 그를 사무실로 초대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다시 한번 결핵 치료를 끝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쉐흐도 치료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2월, 치료를 시작한 지 네 달째. 쉐흐는 여전히 치료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었고, 상태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쉐흐의 강한 의지로 완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 사진 5. 글로벌케어 사무실에 방문한 쉐흐(오른쪽)와 상담 중인 씨디(왼쪽)
저는 이 일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결핵 치료는 단순히 약을 주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쉐흐의 이야기는 결핵과 싸우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완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