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휴먼즈오브글로벌케어] 마케팅팀 박소희 담당

2022-12-15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

Humans Of Global Care 

- 마케팅팀 박소희 담당 편 -

 

글로벌케어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는 글로벌케어 25주년 특집으로 그동안 글로벌케어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25주년 특집 휴글케" 다섯 번째 시간으로 2021년 ODA YP를 시작으로 현재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소희 담당자의 글로벌케어와의 인연과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소희 담당


GC) 간단히 자기소개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박소희 담당(이하 소희)) 안녕하세요. 글로벌케어 마케팅팀 박소희 담당입니다. (너무 딱딱했나요 ㅎㅎ) 저는 2021년 하반기 ODA YP(인턴)로 글로벌케어와 처음 인연을 맺어 2022년 3월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마케팅팀의 비타민이자 글로벌케어에서 유일한 Z세대를 맡고 있어요. (사실 저도 따라가기 힘들어요…) 제가 주로 맡은 일은 기관의 브랜딩과 사업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고, 기관 SNS 계정과 정기간행물을 통해 후원자분들을 자주 만나고 있죠!

 

GC) 글로벌케어와의 인연을 ODA YP로 시작하셨는데 그 때로 돌아가서, 글로벌케어에 YP를 신청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NGO,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지?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지? 등)

소희) 글로벌케어 YP 면접을 본 지난 여름의 온도와 습도는 잊지 못해요. (헤헿) 저는 국제개발협력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어 YP를 지원했어요. YP 지원까지 참 쉽지 않은 상황과 결단이 필요했답니다. 학부 시절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개발도상국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졸업 이후 해외봉사단을 지원하여 출국을 앞두고 있었지만 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듯, 코로나19가 발생했죠. 빨리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잠정대기 상태로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계속해서 찾고 또 찾으면서 글로벌케어 ODA YP 모집 공고를 보았고 서류와 최종면접 절차까지 거치면서 합격을 했죠…! 아무래도 전 글로벌케어를 만날 운명이었나 봐요. ㅎㅎ 


박소희 담당
 

GC) 글로벌케어 첫 출근 기억나나요? ㅎㅎ 전반적으로 어떤 분위기였는지 알려주세요.

소희) 첫 출근 날도 아직까지 잊지 못해요. ㅎㅎ 사무실에 일찍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있는거예요. 일찍 출근해 이것저것 미리 준비하려 했는데, 문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던 거죠. 그리고 처음 마주한 글로벌케어 사무실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분위기를 살피기도 했죠.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보니, 정말 ‘따수운’ 곳이었어요. 얼마나 이 일에 대해 진심인지 알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매너가 가득했죠. 무엇보다 직원 개인의 비전이 기관의 비전과 맞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요. 서로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곳을 바라보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상하 관계가 분명히 있는 곳 하곤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수평적 구조이고 늘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죠.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글로벌케어 여러 해외 사업지에서 어떤 마음으로 수혜자 분들을 대할지 알 것만 같아요. 


GC) YP때는 어떤 일을 했고 가장 보람찬 순간이나 가장 큰 배움은 무엇이었나요?

소희) YP를 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선생님 하고 싶고 좋아하는 걸 해봐요!” 였어요. 저의 첫 사수님이자, 현재 마케팅팀 팀장님께서 늘 저를 북돋우며 해 주신 말이었어요. 이전 YP 선생님들이 해왔던 걸 보니,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제가 무얼 좋아하고, 제가 느낀 글로벌케어를 어떻게 알리면 좋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가장 보람찬 순간을 딱 한가지로 정하기 어렵네요..! ‘휴먼즈오브글로벌케어’를 부활시키고 기존에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확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덕분에 후원자분들을 만나며, 어떤 마음으로 후원하고 계시는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인스타툰’을 통해 글로벌케어를 좀 더 쉽고 친근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도 잊을 수 없네요. 마지막으로 글플루언서 서포터즈 활동 을 기획하고 마무리하며 많은 것을 배웠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의 역량과 장점이 기관에서 잘 활용될 수 있어 뿌듯했어요. 덕분에 스스로가 어떤 강점이 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답니다.


글플루언서 1기 수료식

GC)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질문! 정규직으로 제안 후 현재까지 일하게 되셨는데, 그 당시에는 어떤 마음이었고, 그리고 정규직으로 일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소희) 정규직 제안은 YP로 일한 지 3개월 차에 말씀해주셨어요. 처음 제안받았을 때, YP 생활을 한 지 초기 단계여서 많이 놀랐어요. 덕분에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는데요. 고민하는 동안 글로벌케어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단순히 업무만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 아닌 개인과 기관 모두의 성장을 위해 유연함이 있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글로벌케어는 타 NGO, 국제기구가 많이 활동하는 곳에서 활동하기보다, 아무도 가지 않는 하지만 도움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 간다는 것이 마음을 울렸던 것 같아요. 


GC) YP와 직원으로서 일하는 것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자유롭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소희) 휴가..? ㅎㅎㅎ YP 때는 한달 만근을 해야 하루 휴가를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연차가 주어져,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YP와 직원의 차이점은 책임의 무게와 영향력의 범위인 것 같아요. 직원이 되어 보니, 책임지고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졌고, 좀 더 해낼 수 있는, 해 내야 하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멕시코 교환학생 시절

 

GC) 앞으로 글로벌케어, 나아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혹은 다른 분야여도 좋아요.)

소희) 현장을 언젠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지금은 본부에서 해외 지부를 통해 현장 소식을 듣고 간접 경험하고 있어요. 하지만 언젠가 파견의 기회가 있다면, 현장의 상황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또한, 우리 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경험해 보고 싶답니다.  


GC) 글케 직원 인터뷰에서 빠질 수 없는 질문이죠! 나에게 글로벌케어란? 마지막으로 글로벌케어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ㅎㅎ


소희) 데스…티니…?, 고향집..? 한국에서 근무할 줄 몰랐던 제게 운명으로 다가와 고향집처럼 푸근하지만 때론 삶의 일부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그런 곳 인 것 같아요. 글로벌케어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 후원자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글로벌케어! 저의 20대 청춘에 만나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둥.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대표자: 백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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