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출산, 모두의 권리가 되도록
-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역 아이티 난민 여성의 건강한 출산 지원 사업
병원에 가기도 힘든 난민 여성들의 현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갱단의 폭력을 피해 국경을 넘은 많은 아이티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 여성들에게 임신은 축복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응급 상황입니다. 공립 병원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가 체포되거나 강제로 추방될 위험 때문에 병원을 찾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립 병원의 비싼 병원비를 낼 수 없거나 기본적인 의료 정보를 몰라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많은 임산부와 아기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 사진 1. 이동진료소에서 진료받는 임산부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돌보는 ‘모성보건요원’ 양성
글로벌케어는 난민 여성들이 더 안전하고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역 아이티 난민 여성의 건강한 출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통해 2025년 초부터 6개 마을에서 총 12명의 보건요원을 선발하여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부터 기본적인 검진법,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습니다.


▲ 사진 2,3. 보건요원 양성 교육 후 / 출산 교육을 듣는 보건요원들
마을 안에서 생명을 지키는 작은 변화
양성교육을 마친 보건요원들은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워 주로 가정에서 분만하는 아이티 산모들에게 조산사 역할을 하며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임산부 등록, 정기검진 지원, 응급상황 대응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긴급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며,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난민 여성들이 마을 안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 사진 4,5. 보건요원 CPR 교육 / 가정 분만 키트를 지급받은 보건요원
아이와 엄마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꿈꿉니다.
이 사업을 통해, 난민 여성들은 병원에 가지 못할까 두려워하기보다 조금 더 안전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보내던 삶 속에서,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난민 여성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건강한 출산, 모두의 권리가 되도록
-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역 아이티 난민 여성의 건강한 출산 지원 사업
병원에 가기도 힘든 난민 여성들의 현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갱단의 폭력을 피해 국경을 넘은 많은 아이티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 여성들에게 임신은 축복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응급 상황입니다. 공립 병원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가 체포되거나 강제로 추방될 위험 때문에 병원을 찾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립 병원의 비싼 병원비를 낼 수 없거나 기본적인 의료 정보를 몰라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많은 임산부와 아기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 사진 1. 이동진료소에서 진료받는 임산부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돌보는 ‘모성보건요원’ 양성
글로벌케어는 난민 여성들이 더 안전하고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역 아이티 난민 여성의 건강한 출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통해 2025년 초부터 6개 마을에서 총 12명의 보건요원을 선발하여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부터 기본적인 검진법,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습니다.
▲ 사진 2,3. 보건요원 양성 교육 후 / 출산 교육을 듣는 보건요원들
마을 안에서 생명을 지키는 작은 변화
양성교육을 마친 보건요원들은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워 주로 가정에서 분만하는 아이티 산모들에게 조산사 역할을 하며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임산부 등록, 정기검진 지원, 응급상황 대응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긴급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며,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난민 여성들이 마을 안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 사진 4,5. 보건요원 CPR 교육 / 가정 분만 키트를 지급받은 보건요원
아이와 엄마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꿈꿉니다.
이 사업을 통해, 난민 여성들은 병원에 가지 못할까 두려워하기보다 조금 더 안전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보내던 삶 속에서,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난민 여성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