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아이티] 취약계층에 생명의 한 끼를 전하다

2023-06-27

인구 절반이 기아에 직면한 아이티에 생명의 한 끼를 전했습니다

- 아이티 라고나브 취약계층 식량지원


식량위기로 고통 받는 아이티 노인

▲ 사진 1.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쓰러져 있는 아이티 노인


크고 작은 자연재해로 아이티 취약계층의 고통은 배가 되었습니다.

인구 절반인 490만 명이 여전히 식량 불안(3단계) 상태에 놓여 있는 아이티. 지난 6월 초에는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 온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56명이 사망하고 45,000가구가 큰 피해를 받았습니다. 내부적으로 갱단과의 오랜 갈등으로 치안이 불안정하던 중 크고 작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아이티 취약계층의 고통은 배가 되었습니다.  


식량을 받은 아이티 노인 

▲ 사진 2. 식량을 배분 받은 아이티 노인

아이티에 소중한 생명의 한 끼를 전했습니다.

아이티에서 가장 열악하고 소외된 라고나브 섬은 돌 섬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아이티 본 섬에서만 식량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높아진 식량 물가와 유류세로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은 하루에 한 끼가 아닌 일주일에 한 끼를 겨우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해피빈 후원을 통해 아이티 라고나브 섬 취약계층에게 소중한 생명의 한 끼로 전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식량만을 배분한 것이 아닌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사랑을 전했습니다.

 

식량을 받은 아이티 미혼모

▲ 사진 3. 식량을 배분 받은 아이티 미혼모들


본래 라고나브 섬에서 가장 취약한 노인, 장애인, 미혼모 25가정을 선정하여 5개월간 식량을 배분할 계획이었지만 아이티 치안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어 모든 물류 이동이 거의 중단되었으며, 라고나브 섬의 경우 더욱 더 고립되어 식량 공급이 매우 힘들고 생필품 가격이 2~3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글로벌케어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총 100가정에 2개월 간 배분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지난 3월 중순 노인, 장애인, 미혼모 80가정에 1차 식량(쌀 25kg, 식용유 3.78L)을 배분하였으며 5월에는 80가정에 2차 식량(스파게티 1박스, 식용유 1.9L)을 배분하였습니다. 

 

끝나지 않는 아이티의 식량위기 상황 속에서 라고나브 섬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소중한 생명의 한 끼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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