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
Humans Of Global Care
- 필리핀 지부 니콜라 코디네이터 편 -
글로벌케어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필리핀 지부에서 2020년 코로나19 프로젝트부터 글로벌케어와 함께 하고 있는 니콜라 코디네이터를 직접 만났습니다. <필리핀 레이떼 주 청소년 성생식 건강증진 사업(KOICA)>의 배경과 필요성을 듣고 코디네이터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을 나누었습니다.

▲ 사진 1. 프로젝트 이해관계자 미팅 - 니콜라 코디네이터(왼쪽 첫번째)
GC) 간단한 자기소개와 필리핀 지부에서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Nicola 코디네이터(이하 Nicol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Nicola Bella V. Bucatcat이고,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청소년 성생식 보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GC)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는 언제부터, 어떻게 일을 시작했나요?
Nicola) 저는 2017년도부터 신소미 지부장님과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었어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 진행한 단기 프로젝트 사무직으로 6개월 정도 일하였고 프로젝트가 마친 뒤에는 잠시 쉬다가 올해부터 청소년 성생식 보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다시 함께 일하게 되었죠.

▲ 사진 2. 필리핀 청소년과의 상담 - 니콜라 코디네이터(가운데)
GC) 올해부터 필리핀 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본인도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으로써 필리핀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성교육 하는 것에 대한 어려운 점 혹은 이슈는 무엇인가요?
Nicola) 가장 큰 문제점은 필리핀의 사회문화적인 요인으로 올바른 성교육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교과 과정 중 한 과목에서 성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내용이나 주제에서 한계점이 많아요. 최근에는 필리핀 청소년들도 소셜미디어, 인터넷, 기타 플랫폼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성에 대해 쉽게 노출되지만 사회문화적인 이유로 많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잘못된 방식이나 정보로 알게 되죠.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10대 임신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GC) 그렇다면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Nicola) 글로벌케어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파트너사의 임직원, 사람들이요. 우리는 소규모 NGO이지만, 이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실제로 좋은 영향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죠.

▲ 사진 3. 프로젝트 이해관계자 미팅 - 니콜라 코디네이터(왼쪽 두번째)
GC)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Nicola) 아직 1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엄청난 성과가 보이지 않지만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아요. 프로젝트 자금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프로젝트의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은 점, 세심하게 계획되어 있는 세부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인상적인 것 같아요. 또한, 우리와 같은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 사진 4.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 인터뷰 - 니콜라 코디네이터(오른쪽)
GC) 이번에 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글로벌케어 본부에서 왔는데 함께 진행한 소감이 궁금해요.
Nicola)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서 하나의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하면서 사업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평소에 얘기하지 못했던 우리 사업에 대한 의견도 듣고, 저에 대한 평가도 받을 수 있어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GC) 개인적으로 앞으로 꿈은 무엇인가요?
Nicola) 저는 원래 NGO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벌써 제 꿈이 이루어졌어요. 글로벌케어에서 일하다 보니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더 넓은 관점에서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집을 지어서 고아나 노인을 모아 함께 살고 싶은 큰 꿈이 있어요. 전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난한 마을에서 자랐는데요. 저는 감사하게도 좋은 부모님을 만나 지금까지 잘 성장할 수 있었지만 마을에는 항상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무기력하고 절망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기독교인으로서 내가 가진 사랑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싶고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진정한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 사진 5.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필리핀 청소년들
GC) 마지막으로 글로벌케어에 바라는 점은?
Nicola) 지금보다 더 큰 NGO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사업을 통해 영향력이 더 커지고 필리핀 내에 다른 지부도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
Humans Of Global Care
- 필리핀 지부 니콜라 코디네이터 편 -
글로벌케어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휴먼즈 오브 글로벌케어"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필리핀 지부에서 2020년 코로나19 프로젝트부터 글로벌케어와 함께 하고 있는 니콜라 코디네이터를 직접 만났습니다. <필리핀 레이떼 주 청소년 성생식 건강증진 사업(KOICA)>의 배경과 필요성을 듣고 코디네이터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을 나누었습니다.
GC) 간단한 자기소개와 필리핀 지부에서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Nicola 코디네이터(이하 Nicol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Nicola Bella V. Bucatcat이고,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청소년 성생식 보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GC)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는 언제부터, 어떻게 일을 시작했나요?
Nicola) 저는 2017년도부터 신소미 지부장님과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었어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에서 진행한 단기 프로젝트 사무직으로 6개월 정도 일하였고 프로젝트가 마친 뒤에는 잠시 쉬다가 올해부터 청소년 성생식 보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다시 함께 일하게 되었죠.
GC) 올해부터 필리핀 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본인도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으로써 필리핀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성교육 하는 것에 대한 어려운 점 혹은 이슈는 무엇인가요?
Nicola) 가장 큰 문제점은 필리핀의 사회문화적인 요인으로 올바른 성교육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교과 과정 중 한 과목에서 성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내용이나 주제에서 한계점이 많아요. 최근에는 필리핀 청소년들도 소셜미디어, 인터넷, 기타 플랫폼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성에 대해 쉽게 노출되지만 사회문화적인 이유로 많은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잘못된 방식이나 정보로 알게 되죠.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10대 임신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GC) 그렇다면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Nicola) 글로벌케어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케어 필리핀 지부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파트너사의 임직원, 사람들이요. 우리는 소규모 NGO이지만, 이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실제로 좋은 영향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죠.
GC)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Nicola) 아직 1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엄청난 성과가 보이지 않지만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아요. 프로젝트 자금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프로젝트의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은 점, 세심하게 계획되어 있는 세부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인상적인 것 같아요. 또한, 우리와 같은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GC) 이번에 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글로벌케어 본부에서 왔는데 함께 진행한 소감이 궁금해요.
Nicola)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서 하나의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하면서 사업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평소에 얘기하지 못했던 우리 사업에 대한 의견도 듣고, 저에 대한 평가도 받을 수 있어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GC) 개인적으로 앞으로 꿈은 무엇인가요?
Nicola) 저는 원래 NGO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벌써 제 꿈이 이루어졌어요. 글로벌케어에서 일하다 보니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더 넓은 관점에서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집을 지어서 고아나 노인을 모아 함께 살고 싶은 큰 꿈이 있어요. 전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난한 마을에서 자랐는데요. 저는 감사하게도 좋은 부모님을 만나 지금까지 잘 성장할 수 있었지만 마을에는 항상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무기력하고 절망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기독교인으로서 내가 가진 사랑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싶고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진정한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GC) 마지막으로 글로벌케어에 바라는 점은?
Nicola) 지금보다 더 큰 NGO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사업을 통해 영향력이 더 커지고 필리핀 내에 다른 지부도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