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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 피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되찾아주다.
지난 베트남 전쟁으로 북베트남과 동맹 국가였던 라오스는 미군의 집중적인 폭격을 받았습니다. 9년간(1964~1973년) 라오스 전역에 투하된 200만톤의 집속탄(Cluster Bomb)은 현재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될 정도로 폭발력이 매우 강한 폭탄입니다. 라오스 북부지역인 후아판에는 이중 30%가 불발탄으로 남아있어 전쟁이 끝난 50년이 지난 지금도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불발탄으로 인해 생명을 잃거나 장애를 입게 되는 피해가 많습니다.
글로벌케어는 불발탄 피해자가 밀집되어 있고 경제적으로도 가장 열악한 라오스 북부지역 후아판 주의 5개 군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불발탄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들 중 열악한 형편으로 목발조차 갖지 못한채 살아가며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25명에게 보행 보조기구인 목발을 지원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에서 지원받은 목발로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전쟁이 한창이던 40여년 전에 지뢰를 밟아 양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수개월간 치료 받은 끝에 다행히 절단하지는 않았으나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도 없었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지팡이를 의지해 걷다가 몇 차례 쉬어야 간신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젊을 때에는 제법 빨리 걸을 수 있었지요. (웃음) 이번에 글로벌케어의 도움으로 목발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제 먼 거리도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여러군데 가보고 싶습니다. 제게 목발을 선물로 주신 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쓰앙판(가명, 60세)의 후기
라오스는 여전히 매년 50~100건의 불발탄 사고로 생명을 잃거나 하루아침에 못 걷게 되는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라오스 후아판 지역의 불발탄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