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코로나19] STAND TOGETHER 온두라스 2차 긴급구호

2020-10-25

STAND TOGETHER 온두라스 2차 긴급구호

2020.10.23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부족한 병상 

온두라스는 인구가 1천만명이 채 되지 않지만 91,0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59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앙아메리카에서는 3번째로 감염과 사망이 많은 국가입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강도 높은 봉쇄령으로 바이러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였으나, 높은 실업률과 경제 불황으로 완화하면서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되었습니다.

지난 6월 환자 수가 병상 수를 압도해 115%이상까지 늘어나 1차 의료시스템 붕괴의 위기를 겪었으나 9월에는 가동률이 20%까지 줄어들어 상황이 나아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10월부터는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현재 2차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대도시에서도 의료 물자와 검사키트가 부족한 실정으로 농촌이나 시골은 상황이 더욱 심각했었습니다. 마스크, 보호장비가 부족하거나 없어서 쓰레기 봉투 등의 비닐을 입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의료시스템 뿐 아니라 온두라스 국민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실업률과 빈곤율이 치솟으면서 최근 온두라스를 탈출해 미국으로 향하는 캐러밴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온두라스에서 총 2차에 걸친 긴급구호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물자가 부족한 보건소 두 곳과 200가정에 긴급구호를 실시했습니다.

지역 보건소에는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알코올, 방역복, 라텍스 장갑 등을 구매해 전달하고, 취약계층 200가정에 쌀, 밀가루, 옥수수가루, 팜유, 설탕 등의 기초 식량을 제공해 경제활동 중단으로 굶주린 이들을 도왔습니다.

 

현재까지 8월과 10월 2차에 걸쳐 긴급구호를 실시했으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추가적인 도움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 12월 중으로 3차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나눔으로 온두라스 의료진과 주민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layon 보건소 감사편지


글로벌케어 후원자님께

Playon 보건소 관계자(Playon Family Health Team)들은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지역사회는 늘 보건 및 의료 물자들이 부족했는데 보내주신 물품들 덕에 계속해 코로나19 대응을 해 나갈 수 있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꼭 도움이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했던 시기에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는데 정말 뜻 밖에 지원이 이뤄져서 정말로 다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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