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따뜻했던 롱흐엉 고아원 아이들

- 베트남 아동결연: 롱흐엉 고아원

글로벌케어는 2021년부터 베트남 라오까이 시에 위치한 롱흐엉 고아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롱흐엉 고아원에는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거나, 보호자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양육을 포기하고 떠나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롱흐엉 고아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지만 지역정부의 예산이 부족하여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지난해 낙후된 고아원 건물을 새롭게 건축할 수 있도록 도왔고 올해는 새롭게 건축한 고아원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 지원으로 새롭게 건축한 롱흐엉 고아원>

지난 7월, 글로벌케어 베트남 지부 현지직원은 롱흐엉 고아원을 직접 방문하여 새롭게 건축한 시설과 지원한 물품을 모니터링하고 왔습니다. 순수하고 따뜻했던 고아원 아이들과의 만남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고아원을 방문하던 날은 유난히 따뜻했다. 

고아원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삼삼오오 TV 앞에 모여 한창 즐겨보던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사진에서만 보던 아이들을 실제 만나보니 더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드라마가 끝나자 남자 아이들은 밖에 나가 축구를 했고, 여자 아이들은 방에서 인형 놀이를 하거나 우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였다.

축구를 끝낸 아이들은 덥고 피곤할텐데도 바로 청소를 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특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청소할 때 보였던 어른스러운 모습은 사라지고 장난꾸러기 아이처럼 웃고, 카메라 앞에서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니 '어린아이' 같았다.

그런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다음에 또 방문하는 것이 기대된다.

- 베트남지부 현지직원 히엔

글로벌케어는 롱흐엉 고아원 아이들이 갖고 있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고아원과 아이들을 도울 것입니다. 글로벌케어 베트남 지부와 롱흐엉 고아원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