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비해 약4000명의 확진자가 급증한 모로코는 국가봉쇄조치에 불구하고 유럽에서 유입된 코로나 환자들로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활동은 허가서를 지닌 사람에 한해 외출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어길 시 벌금을 부여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를 벌어 생활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이동제한조치는 생계를 위협하는 큰 두려움입니다. 

글로벌케어는 3가지 활동을 중점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1. 보건소에 의료용품 지원

 보건소에 방문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장갑, 소독제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인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보건소 방문 시 주민들이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료시설 내 감염은 치료시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기저질환자들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케어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환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인들에게 마스크와 보호물품을 지원(주 1회)하고 있습니다. 

2. 취약계층 및 기저질환자 마스크 제공, 의심환자 검체 채취 지원

 모로코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국과 협력하여 마스크 및 보호구를 구매하여 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에게 이를 지원하고 의심환자 검체를 채취하는 인력을 고용하여 검체를 수거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북아프리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계속된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