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 ‘2024 개발협력의 날’ 기념행사서 국제개발협력 기여로 ‘국민포장’ 수상

국내 첫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 박세업 북아프리카 본부장이 ‘2024 개발협력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제개발협력 유공’ 정부포상은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통해 수원국 삶의 질 향상과 우리나라 위상 및 국격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수여한다.

박세업 본부장은 북아프리카 중저소득국 중 하나인 모로코에 거주하며 의료기술 향상, 의료인력 역량개발, 질적 의료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하여 수원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한 공로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세업 북아프리카 본부장은 국제보건 전문가이자 외과의사로, 1998년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의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2012년 존스홉킨스 대학 보건학 석사를 마친 후 글로벌케어와 연을 맺어 스마트 약상자를 이용한 결핵 역량 강화 사업으로 모로코 내 결핵 완치율을 70%에서 90%까지 높였으며, 현재는 모로코 북부지역 내 모자보건 역량 강화 사업과 지진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취약계층 주민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세업 본부장은 "국민포장 수상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활동해 온 것을 격려해 주는 것이라 생각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다양한 국제보건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점점 개인주의화 되는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한국 사회에서도 이러한 가치와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스로드 (https://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46)